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충남 서산(瑞山) 사람이다.
서산군 대호지면 도리리(大湖芝面 桃李里) 출신으로 천의(天宜) 장터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그는 1919년 4월 4일 1,0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대호지면사무소로부터 만세시위를 벌이면서 정미면(貞美面) 천의 장터에 이르러 대한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위행진을 선도하였다.
그리고 천의 경찰주재소를 파괴할 목적으로 투석 등 무력을 사용하여 일경이 도망하자 경찰보 유기우(柳冀祐)를 추격하여 구타하던 중 일경에 붙잡혔다.
그리하여 이해 10월 27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및 소요죄로 징역 8월형을 선고받아 공소하였으나 11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5輯 1193·1194面
- 判決文(1919. 11. 24 京城覆審法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