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경기도 용인(龍仁) 사람이다.
1919년 당시 용인군 원삼면 맹리(遠三面 孟里)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황경준(黃敬俊)·최상근(崔相根) 등 동지와 이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그는 1919년 3월 21일 좌항리(佐恒里)에서 2백여 명의 군중을 규합, 원삼면사무소에 모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가행진을 벌이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그리하여 이해 5월 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르던 중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 당한 고문으로 턱이 빠져 식사를 못하게 되어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고문의 여독으로 동년 6월 15일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1919. 5. 9 京城地方法院)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5輯 401面
- 除籍謄本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2卷 169·170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