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권(1986년 발간)
경기도 파주(坡州) 사람이다.
1919년 3월 26일 김수덕(金守德)·김선명(金善明)·염규호(廉圭浩)·임명애(林明愛) 등이 주동하여 일으킨 와석면(瓦石面) 일대의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
이미 이지역은 3월 10일 임명애가 교하리(交河里)에 있는 공립보통학교 학생 1백여 명을 동원하여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였고, 3월 25일 염규호 등이 작성 인쇄한 격문이 배포되기도 하였다.
그는 3월 26일 7백여 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면사무소 가서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고, 이어 주재소로 행진하던 중, 연락을 받고 미리 대비하고 있던 일본 경찰의 발포로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2권 196∼197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555∼55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