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3권(1987년 발간)
충청북도 괴산(槐山) 사람이다.
1919년 4월 2일 유해륜(柳海崙)과 함께 소수면(沼壽面) 길선리(吉善里)에 사는 면장 김승환(金昇煥)의 집과 경찰주재소를 찾아가서 조선독립만세를 불러 함께 독립운동하자고 말하고, 다시 동리민 200여명을 이끌고 면장집과 주재소에 몰려가서 독립만세를 절규하며 시위하였다. 또한 새벽 2시경 면사무소 습격계획이 일제의 제지로 실패하자, 약 300여명의 시위군중들과 함께 밤 8시경 면장집을 습격하여, 면장을 선두에 세우고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그해 5월 16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0월형을 받아 옥고를 치르다가 병보석되었으나, 고문의 여독으로 귀가 후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29·172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7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3권 60·61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107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