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3권(1987년 발간)
충청남도 예산(禮山) 사람이다.
1919년 4월 5일 예산 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는 이날 오후 3시경 20여명의 시위대열 앞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군중을 이끌고 시장을 행진하던 중, 이를 진압키 위해 출동한 일본 헌병과 대치하게 되었다.
일본 헌병 증목추수(曾木秋秀)가 시위를 방해하고 그를 체포하려고 하자, 일본 헌병이 가지고 있던 커다란 곤봉을 빼앗아, 그것으로 헌병의 몸에 깍지를 끼워 꼼짝못하게 하는 등 계속 활동하다가, 결국 체포되어 이해 8월 17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118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