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경북 의성(義城) 사람이다.
1919년 3월 19일 의성군 봉양면(鳳陽面)에서 이양준(李良俊) 등이 장날을 이용하여 도리원(桃李院) 장터에서 벌인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여하여 천여 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절규하며 시위행진을 전개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위군중의 수가 불어나고 주재소를 습격하려 하자 탄압하는 일경과 투석으로 맞서다가 일경의 무차별 발포로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시위가 해산, 다른 동료들과 함께 붙잡혔다.
그 해 5월 1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 받고 공소하였으나 6월 12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1919. 6. 12 大邱覆審法院)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5輯 1309·1910面
- 判決文(1919. 5. 17 大邱地方法院)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3卷 376∼378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