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9권(1991년 발간)
경남 하동(下東) 사람이다.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古田面 城川里)에 거주하였으며 하동읍 장날을 이용하여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그는 정성기(鄭成基) 등과 협의하여 1919년 3월 23일 하동읍 장날을 거사일로 약정하고 태극기 수십본을 제작하고 양포면 우복리(良浦面 愚伏里) 정이백(鄭伊伯) 등을 규합하여 인근 동리에 비밀연락을 취하는 등 거사준비를 서둘렀다.
3월 23일 하동읍 장날 태극기를 숨겨 가지고 장터로 나아가서 800여 군중에게 나누어 주고 독립만세를 선창하며 시위운동을 벌였는데 4월 7일 일경에 붙잡혔다.
그후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대구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고문의 여독으로 옥중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3卷 276·277面
- 釜山 慶南 三·一運動史(3·1同志會刊) 631面
- 3·1運動實錄(李龍洛) 695面
- 河東郡史 272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