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부산 동래(東萊) 사람이다. 1919년 3월 13일 독립선언서(獨立宣言書)를 입수한 권철암 등은 28일 김도엽(金道燁)·김수룡(金壽龍)·최창용(崔昌鎔) 등과 함께 동래군 기장읍(機張邑) 사무소에서 은밀히 독립선언서 4백매를 복사하였다. 동년 4월 5일 기장읍 장날이 되자 독립선언서를 군중에게 배포하며 만세시위를 주동하였으며, 이어 4월 8일 ·10일·11일에 걸쳐 시위를 전개하다가 일경에게 붙잡혔다. 1919년 6월 11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6월형을 확정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19. 5. 1 부산지방법원)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5권 1207∼1210면
- 판결문(1919. 6. 11 대구복심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