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충북 괴산(槐山) 사람이다.
1919년 3월 30일 괴산군 청안면(淸安面) 장터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이곳의 독립만세운동은 3월 19일 전개된 괴산읍 장날 독립만세운동의 연속선상에서, 김수백·이태갑(李泰甲)·신강면(辛康勉)·장성원(張聖源) 등에 의해 추진되었다. 이들은 3월 30일 청안 장날을 거사일로 정하고, 독립선언서를 등사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 만세운동을 준비하였다.
거사 당일인 3월 30일 오후 2시경, 청안장터에는 많은 시위군중들이 모여들었다. 이때 김수백 등 주도자들은 독립만세를 선창하며, 시위를 이끌었다. 그리고 김수백은 함재원(咸在源)·장성원 등 2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주재소를 습격하고, 군중을 지휘하여 투석케 하다가 붙잡혔다.
그는 이 일로 1919년 7월 7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으로 징역 3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59面
- 槐山郡誌(1990) 1080∼1088面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5輯 1071·1073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