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권(1986년 발간)
1919년 4월 5일 화성군 향남면 발안(華城郡鄕南面發安)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그는 이 날 오후 발안 장터에서 안상용(安相容)·안진순(安珍淳)·안봉순(安鳳淳)·김덕용(金德用)·강태성(姜太成) 등과 함께 1천여 명의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때 긴급 출동한 일본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부상자가 발생하자, 그는 격노한 시위군중과 함께 일경들에게 투석으로 대항하여 일본인 순사부장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한편 그는 이 날의 무력 충돌 때 일본 경찰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2권 16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