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권(1986년 발간)
황해도 송화(松禾)군 장양(長陽)면 평촌(坪村)에서 태어났다. 1907년 4월 양기탁(梁起鐸) 안창호(安昌浩) 전덕기(全德基) 등을 중심으로 국권회복을 위한 비밀결사로서 신민회(新民會)가 창립되자 이에 가입하여 황해도 지회에서 활동하였다. 신민회가 만주에 무관학교(武官學校)를 설립하고 독립군기지 창건사업을 추진할 때, 신민회는 1910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김도희(金道熙)를 황해도로 내려보내 김 구(金九) 안윤재 이승길(李承吉) 기타 10수명의 신민회 회원들에게 독립군기지 건설을 위한 서간도 이주계획을 설명하고 그 준비를 위임하였다. 안윤재는 송화군의 이주민 모집 책임자로 선정되어 권태선(權泰善) 감익룡(甘翊龍) 이종록(李鍾祿) 전용서(全溶瑞) 강 유(康洧) 등과 함께 무관학교와 독립군기지 건설을 위한 이주계획을 추진하였다. 일제가 안명근사건(安明根事件)을 기화로 신민회의 독립군기지 창건운동을 탄압하기 위하여 1911년 1월 관계인사들을 검거한 소위 「양기탁 등 16인 보안법 위반사건」에 걸리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 1운동 후에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황해도 송화(松禾)의 임시정부 조사원(調査員)에 임명되어 활동하기도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84면
- 일제침략하한국36년사 1권 39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303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4권 809 810면
- 조선민족운동사연감 61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74 210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7권 120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