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1988년 발간)
경북 월성(月城) 사람이다. 1938년 3월에 도일하여 일본대학(日本大學) 정치과에 재학중, 일인의 한국학생차별과 재일교포에 대한 가혹한 처우에 민족적 분개심을 갖고 항일의식을 길렀다고 한다. 그후 그는 동교생 김덕중(金德中)·김홍구(金鴻九) 등과 함께 항일결사 비밀동지회를 조직하였는데 동회는 동경재류 유학생의 단결을 통한 독립사상 고양에 목적을 둔 비밀결사로서 표면상으로는 학술·문예·체육부 등을 두어 학술연구 단체로 위장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동지포섭에 힘을 쏟는 한편 토론회 및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항일활동을 벌였다. 그러던 중 동회의 활동이 일경에 발각됨으로써 그는 1941년 1월에 붙잡혀 곧 국내로 이송되었다. 그후 그는 1941년 11월에 부산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신원증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