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본적은 충남(忠南) 아산군(牙山郡) 온양면(溫陽面) 온천리(溫泉里) 97이다. 홍가륵은 1933년 9월 중국 남경(南京)에서 의열단(義烈團) 가입과 동시에 조선혁명간부학교(朝鮮革命幹部學校)에 입학하여 1935년 4월 동교(同校)를 졸업하였다.
의열단은 1919년 만주 길림(吉林)에서 김원봉(金元奉)을 주축으로 창립되어 중국관내와 국내,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하였다. 1920년대에는 강도 높은 암살 파괴활동으로 의열투쟁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으며, 의열단의 ‘의열’은 “천하의 정의로운 일을 맹렬히 실행 한다”는 공약 제1조의 문구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조선혁명간부학교는 중국 남경에서 의열단이 비밀리에 운영한 한인 독립군 간부양성학교로 3년 동안 120명의 간부를 양성하여 독립운동에 기여한 교육기관이었다.
홍가륵은 동지 규합을 위해 국내로 잠입(潛入)하였다가 동년(同年) 5월 중순 체포(逮捕)되어 징역(懲役) 3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思想彙報(고등법원검사국사상부, 1935. 8. 31)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국사편찬위원회) 제31권 3~138면
- 東亞日報(1934. 11. 19, 11. 20·23, 1935. 2. 16)
- 朝鮮中央日報(1934. 11. 17, 1935.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