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31년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1932년 2월 시마나가 노부오[島中信雄]의 권유로 전협출판 오사카[大阪]지부에 가입하여 지부위원, 관서(關西)위원회 준비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한편 동년 4월 공산청년회에 가입하여 전협출판노조 조직원으로 활동하였다.
1933년 1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전협 확대위원회 책임자 오영수(吳永洙)·김광수(金光洙)·유원식(劉轅埴) 등과 함께 출판관서지부(出版關西支部)를 결성하고 중앙에서 파견된 조직원 야마다 가레오[山田包夫]와 협력하여 조직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그러나 오영수와 유원식 등이 붙잡히면서 뜻대로 활동을 펼 수 없게 되자, 그는 신문판매점을 중심으로 조직을 확충하려는 재건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로 인해 동년 6월 체포되어 오사카[大阪]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受刑人名簿(朝天面)
- 朝鮮人의 共産主義運動(司法省 刑事局, 1939) 138면
- 朝鮮獨立運動(金正明, 1993) 제4권 1003면
- 濟州抗日獨立運動史(濟州道, 1996) 324·336·390·1047·1048면
- 韓國共産主義運動史(金俊燁·金昌順, 1986) 제5권 234면
- 犯罪人名簿(朝天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