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경북 안동(安東) 사람으로 석주(石洲) 이상룡(李相龍)의 조카이다.
1911년 백부(伯父) 이상룡을 따라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였다.
1913년 만주에 흉년이 들어 경학사(耕學社) 및 광업사(廣業社) 등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신흥학교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국내에 파견되었다. 경기·충청·경상도지방에서 군자금을 모집하고 신흥사(新興社)라는 비밀단체를 조직, 활동하다가 일경에게 체포되어 1915년 9월 20일 경성지방법원에서 7월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한 후 다시 만주로 건너가 부민단(扶民團)·한족회(韓族會) 등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이상룡과 행동을 함께 하였다고 하나 기록은 발견할 수 없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15. 9. 20 경성지방법원)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3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