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5권(1988년 발간)
경상북도 월성(月城) 사람이다. 1919년 3·1독립운동 때 향리에서 시위에 참여하였다. 1920년 송두환(宋斗煥) 최윤동(崔胤東) 이수영(李遂榮) 등과 같이 대구 일대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령에 따라 군자금 조달활동을 전개하였다. 일반국민으로부터 직장인, 부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그 대상자를 정하고 경남 합천 의령지방에서 활발히 군자금을 모집하였다. 이때 임정군자금 모집원을 미행하던 의령서의 일본경찰 갑비(甲斐)가 그와 김종철을 체포하려 하자 동지 김종철(金鍾喆)이 일경을 사살하고 함께 도피하였다. 그 후 송두환 정동석 등과 함께 체포되어 1924년 11월 6일 대구지방법원(大邱地方法院)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24. 11. 6 대구지방법원)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15면
- 고등경찰요사 225 227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0권 84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