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황해도 송화(松禾) 사람이다.
1919년 고향에서 3·1독립운동에 참가하였으며 동년 10월에는 남만 대한독립단에서 특파된 강옥진(姜玉珍)과 함께 송화지방에서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하였다. 동년 12월에는 대한청년단연합회(大韓靑年團聯合會)에서 파견된 유건혁(柳健赫)과 같이 동 연합회 별동대원으로 활약하였다.
1920년 5월에는 광복군사령부(光復軍司令部)의 제2영 제1대대장 부관 및 대장(隊長)으로 활약하였으며 1921년 4월에는 김창곤(金昌坤)·신계관(申啓寬) 등과 같이 국내에 진입하여 황해도·평안도지역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고 본부로 귀환 중 의주(義州)교외에서 적헌병 2명을 사살하였다.
1921년 7월 김창곤과 같이 체포되어 동년 10월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1922년 4월 22일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1925년 형기를 마치고 오병섭(吳秉燮)과 같이 해삼위(海蔘威)로 가려다 체포되었으며, 그후 일본 경도(京都)로 가서 입명관대학(立命舘大學)에 재학하며 신간회 경도(京都)지부에 가입하였다. 비밀결사 철성단(鐵聲團)을 조직 활동하다가 1929년 귀국, 1932년에는 만주 길림(吉林)으로 건너가 기독교 장로로서 일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254·259·260·292·436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2권 311·312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5권 276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4권 939면
- 동아일보(1922. 2. 7, 4. 17)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97면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7권 345∼35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