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1988년 발간)
평안남도 평원(平原) 사람이다.
기독교도로서,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자 중국 상해로 망명했다가 미주로 건너가 켄터키주의 미국 육국사관학교에서 군사교육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安昌浩)를 만나 흥사단(興士團)에 가입해서 미국 체류중 계속 활동하였다.
1933년 귀국하여 동우회(同友會 ; 修養同友會와 흥사단이 통합한 국권회복 준비단체)에 가입하여 교육에 종사하다가 1937년 6월 동우회 사건으로 일제의 경찰에 붙잡혀 조사과정에서 잔혹한 고문을 받고 1년여의 구치기간에 중병이 들어 1938년 말경에 병보석으로 일시 석방되었으나, 고문의 여독으로 서거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245면
-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291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2권 1306·1417·14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