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4권(1987년 발간)
경북 울진(蔚珍) 사람이다.
1918년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만주로 망명하였다. 1933년 8월 만주에서 국내에 파견되어 전영경(全永璟)·진기열(陳基烈)·최학소(崔學韶) 등 다수의 동지를 규합하여 군자금 모집 활동과 조선독립공작당의 조직을 시도하였다.
1934년 2월 울진경찰서원에게 100여명의 청년들이 체포되었는데, 이를 울진적색농조(蔚珍赤色農組)사건이라고 불렀다. 이중 대부분은 석방되었으나 그를 비롯한 13명은 예심에 회부되었으며, 1935년 6월 그는 함흥지방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받고 함흥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39년 9월에 옥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제적등본(1939. 9. 16 함흥형무소에서 사망)
- 동아일보(1934. 11. 13, 12. 7, 12. 14)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4권 26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