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1권(1994년 발간)
경남 하동(河東) 사람이다.
1919년 3월 21일 하동군 횡천면(橫川面) 여의리(如意里)에서 문공학(文孔學)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기로 계획, 면민 1,000여 명을 동원하여 문공학의 독립선언서 낭독 후에 군중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하였다. 이어 4월 3일 동군 북천면(北川面) 직전리(稷田里)에서도 문공학과 함께 군중을 이끌고 독립만세를 절규하면서 일경주재소를 습격하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붙잡혔다.
그리하여 그 해 5월 3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笞刑) 90도를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범죄인명부(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 1919. 5. 3 확정)
- 부산·경남 3·1운동사(3·1동지회, 1979. 9. 10) 6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