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강원 고성(高城) 사람이다.1938년 4월 일본 동경(東京)에 있는 중앙대학(中央大學) 예과(豫科) 2학년에 편입하였던 그는 1939년 3월 모교인 고성공립보통학교(高城公立普通學校)에 참석하여 독립운동을 고취하는 축사를 하다가 고성경찰서에 10일간 구류되었다.1942년 9월 일본 중앙대학 재학중 한국인 유학생 고담룡(高湛龍)외 4명과 함께 '고문(高文)그룹'으로 위장한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동경 시내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비밀리에 회합을 갖고 조선독립을 위한 민족의식의 양양을 강조하며 활동하다가 일경에게 붙잡혀 부산(釜山)·대구(大邱)·영주(榮州)·봉화(奉化)의 경찰서로 이송되면서 1년여에 걸쳐 고문을 받고 대구 검사국으로 이송되었다.1944년 10월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병보석으로 출옥하여 입원가료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조회회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