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5권(2003년 발간)
충남 홍성(洪城) 사람이다.
1919년 4월 1일 홍성군(洪城郡) 금마면(金馬面) 가산리(佳山里) 연극 공연장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였다.
이곳의 독립만세운동은 민영갑(閔泳甲)과 이재만(李載萬)에 의해 계획되었다. 민영갑은 3월 1일 이후 조선 각지에서 조선독립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고 이재만과 논의하여 만세운동을 계획하였다. 그래서 4월 1일 밤 홍성군 금마면 가산리 이원문(李元文) 집에서 조선 연극의 공연이 있어 많은 관중이 모일 것을 예상하고 이들을 선동하기로 하였다. 또 김재홍(金在洪)·조재학(趙載學)·조한원(趙漢元) 등에게 이 계획을 말하고 참가를 권유하였는데, 이 때 최중삼도 권유를 받고 동참하기로 결심하였다.
4월 1일 저녁 8시경 최중삼을 비롯한 주동자들은 이원문 집 연극 공연장에서 공연 중에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그러자 연극을 보고 있던 관중 20∼30명도 여기에 호응하여 독립만세를 따라 불렀다.
최중삼은 이날 시위로 붙잡혀 1919년 7월 3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公州地方法院, 1919. 4. 30)
- 判決文(京城覆審法院, 1919. 5. 30)
- 判決文(高等法院, 1919. 7. 3)
- 犯罪人名簿(金馬面)
- 獨立運動史(國家報勳處) 第3卷 133∼134面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5輯 1183∼1184面
- 洪陽史(1969) 全卷 47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