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6권(1988년 발간)
전남 화순(和順) 사람이다.
광주농업학교(光州農業學校) 재학중인 1929년 6월에 교내 항일학생결사인 광주농업학교 독서회에 가입하여 민족의식을 길렀다.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나자 동교의 2학년 책임자로서 활동하다가 일경에 붙잡혔고 이로 인하여 동교에서 퇴학당하였다.
또한 독서회활동과 관련하여 조사를 받다가 1930년 7월 광주지방법원 예심에서 면소(免訴)로 석방되었다.
그후 그는 고향에서 농업에 종사하였는데, 1935년 3월에 야학을 설치하여 농촌 청소년의 문맹퇴치에 힘썼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3권 1616·1618·1624면
- 한국독립운동사(문일민) 238면
- 예심종결결정(1930. 7. 17 광주지방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