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경북 안동군(安東郡) 임동면(臨東面)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가하여 주재소 등을 습격하였다.
1919년 3월 21일 오후 1시경 임동면 중평동(中平洞) 편항(鞭巷)시장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되자, 김은수도 이에 동참하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그러나 주재소 경찰들이 칼을 빼들고 시위를 진압하려 하자, 이에 격앙한 군중들은 주재소와 면사무소로 몰려갔다. 주재소 앞에서 김은수는 주재소를 습격, 파괴할 것을 외치며 앞장서 주재소로 들어가 건물과 비품, 서류 등을 파괴하였다.
이 일로 체포된 김은수는 1919년 8월 19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소요 및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大邱地方法院 安東支廳:1919. 6. 26)
- 判決文(大邱覆審法院:1919. 8. 19)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3권 409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1336~133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