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번호 |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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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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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具判珍 |
| 이명 | 없음 | 성별 | 남 |
| 생년월일 | 사망년월일 | ||
| 본적 | |||
| 운동계열 | 3.1운동 | 포상년도 | 1992 | 훈격 | 대통령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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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昌寧) 사람이다. 1919년 3월 13일 창녕군 영산읍(靈山邑)에 있는 남산(南山)에서 구중회(具中會)·김추은(金秋銀) 등과 함께 비밀리에 결사단(決死團)을 조직하고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벌이기로 계획하였다. 이들은 '독립운동에서 후퇴하는 자는 생명을 빼앗긴다'는 내용의 맹세서에 각기 서명한 후 700여명의 시위군중을 규합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영산 읍내를 시위행진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그리하여 이해 5월 10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공소하여 6월 17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원판결은 부분 취소되었으나 징역 8월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 순번 | 성명 | 이명 | 출신지 | 관련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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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구판진 | - | 경남 창녕 | 3.1운동 | |
| 본문 |
1896년 8월 13일 경상남도 창녕군(昌寧郡) 영산면(靈山面) 교리(校里)에서 태어났다. 창녕군 영산보통학교 2회 졸업생으로, 1911년경 이 지역에 천도교가 전파되었을 때 동년배들과 함께 천도교인이 되었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 영산면 서기로 일하고 있었다.
영산 지역의 3·1운동은 지역 출신인 구중회(具中會)가 서울에서 일어난 3·1운동 소식을 전하고 동지를 규합하면서 시작되었다. 3월 12일 밤 만세 시위를 일으키자는 제안에 찬동한 22인과 함께 ‘23인 결사대’를 조직하고 투쟁 방법을 결정하였다. 이들은 3월 13일을 거사 일로 정하고 영산면 남산(南山)에서 개춘회(開春會) 형식으로 모여 결사대 위주로 시위를 감행하고 2차, 3차 시위를 창녕과 남지(南旨)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500여 매의 태극기를 제작하고 ‘대한 독립 만세’라고 크게 쓴 깃발도 준비하였다.
3월 13일 오후 1시경 다른 결사대원들과 함께 영산면에 위치한 남산에 집결하여 ‘일보라도 후퇴하는 자는 다른 단원에게 생명을 빼앗긴다’라는 취지의 결사단원맹세서에 서명한 후 만세 의거를 전개하였다. 오후 2시경 태극기를 앞세우고 대한 독립 만세와 전진가(前進歌)를 부르며 영산 읍내를 누비고 행진하였다. 600~700명으로 늘어난 시위대의 일부는 주재소를 포위하고 일본인 상점을 습격하기도 하였다.
해가 진 후 시위대는 자진 해산하였으나, 창녕경찰서에서 출동한 일본 경찰은 장진수·남경명 등 결사대 중 일부 인사를 체포하여 창녕경찰서에 가두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체포를 피한 나머지 결사대와 함께 긴급 모임을 갖고 구속 동지 탈환을 결의하였다. 저녁 8시경 남산에 재차 집결하여 만세를 부르고 징과 큰 북을 두드리며 시위를 재개하였다. 모여든 군중과 함께 영산읍을 거쳐 창녕읍으로 행진하였으나, 일본 경찰에게 결사대원 전원이 체포되었다.
이해 5월 10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 형에 집행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검사의 항소로 6월 17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8개월이 확정되어 옥고를 겪었다.
1926년 영산 지역에 천도교청년당 지방부를 설치하고, 문맹 퇴치와 계몽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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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번 | 종류 | 시설명 | 소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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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조형물 | 영산 3.1 봉화대 | 경상남도 창녕군 |
| 2 | 탑 | 3·1독립운동 기념탑 | 서울특별시 중구 |
| 3 | 비석 | 영산 3·1독립운동 기념비 | 경상남도 창녕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