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0권(1993년 발간)
충남 홍성(洪城) 사람이다.
1919년 3월 1일 배재고등보통학교(培材高等普通學校) 학생으로 국민회보(國民會報) 수천매를 인수받아 서울 탑동(塔洞)공원 동쪽에서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배부하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에 참가하였으며 민족대표의 한사람인 이필주(李弼柱)의 지시에 따라 독립선언서를 러시아영사관에 전달한 후 일경에 붙잡혔다.
같은 해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공소를 제기하여, 1920년 2월 27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원판결이 부분 취소되었으나 징역 8월의 옥고를 치렀다.
1920년 10월 28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출옥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東京)에 있는 입교대학(立敎大學)에 입학하고, 일본에 있는 유학생들을 규합하여 김시현(金始顯) 등과 함께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활동하기도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1920. 2. 27 경성복심법원)
-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제2권 106·107·111·124면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제5집 104∼110·155∼18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