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4권(2000년 발간)
서울 사람이다.
1919년 3월 서울의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후 독립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그는 3월 1일 서울의 탑동공원에서의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후 3∼4천 명의 군중과 함께 서울시내를 행진하며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시위대는 대한문 앞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각 외국 공관 및 일제 무단 통치기관 그리고 여러 고궁이 자리한 지대를 목표로 시위행진에 돌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도의 수많은 시민들이 합류하여 시위 군중은 수만 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같은 시위대열에 합류하여 독립만세운동을 벌인 그는 3월 5일 다시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그는 거국 일치하여 국권을 회복하자는 내용의 「국민회보」50여 통을 등사하여 이를 서대문 일대에 배부하는 등 활동하였다.
그는 이 일로 인하여 체포되어 1919년 5월 23일 소위 보안법으로 징역 1년을 받고 상고하였으나 7월 31일 경성복심법원과 10월 4일 고등법원에서 기각,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獨立運動史資料集(國家報勳處) 第5輯 235·236面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國史編纂委員會) 別集 第8輯 536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