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경기도 고양의 독도공립간이농학교(纛島公立簡易農學校) 재학 중 동교 학생 손흥복(孫興福) 등과 손병희 등이 조선독립선언을 한 것에 고무되어 동교 학생을 규합하여 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1919년 3월 12일 고양군 독도면(纛島面) 서독도리(西纛島里)에서 독도공립보통학교(纛島公立普通學校) 학생과 동교생 약 30명에게 ‘조선민족 독립운동에 찬동하여 모두 같이 조선독립만세를 부르자’고 권유한 후 이들을 이끌고 독도공립보통학교 앞과 우편소 앞 등지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
시위 후 체포된 조병직은 1919년 4월 2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고, 동년 5월 23일 경성복심법원에서도 공소기각, 동년 6월 21일 고등법원에서 상고기각 되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5. 23)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266~267면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19. 4. 25)
- 判決文(高等法院:1919. 6. 21)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