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19년 12월 서울 종묘 앞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서울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견습(見習)으로 재직 중 1919년 12월 2일 훈정동(薰井洞) 대묘(大廟) 앞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 간호사 김효순(金孝順)ㆍ노순경(盧順敬)ㆍ박덕혜(朴德蕙)과 함께 참여하였다. 저녁 7시경 노순경은 태극기를, 김효순은 붉은 글씨로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기를 휘저으며 독립만세를 독려하였고, 이도신은 시위 군중 20여 명과 함께 만세를 불렀다.
이날의 만세시위로 체포되어 1919년 12월 18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地方法院 : 1919. 12. 18)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每日申報(1919. 12. 20, 12. 29)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5집 271~272면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1) 제2권 121면
-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국사편찬위원회, 1993) 별집 제6권 273면
- 사진:국사편찬위원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