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3권(2017년 발간)
1919년 3월 서울 종로(鍾路)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직물 직공으로 일하던 낭완근은 3월 23일 밤 종로 5정목에서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이날 이종원(李鍾遠)ㆍ윤수영(尹守榮)ㆍ민명재(閔明在)ㆍ박홍식(朴弘植)ㆍ박규동(朴奎東)ㆍ김동화(金東燁)ㆍ김도치(金道致)ㆍ김완석(金完錫)ㆍ정순길(鄭順吉)ㆍ최순근(崔順根)ㆍ김현성(金顯星)ㆍ홍진옥(洪鎭玉)ㆍ김두성(金斗成) 등 군중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이날의 만세시위로 체포되어 1919년 5월 8일 경성지방법원(京城地方法院)에서 이른바 보안법(保安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받고 공소하여, 같은 해 7월 12일 경성복심법원(京城覆審法院)에서 징역 6월을 받았다. 1919년 9월 20일 고등법원(高等法院)에서 상고가 기각되어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에서 옥고를 치르고 1920년 3월 20일 출옥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6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地方法院 : 1919. 5. 8)
- 判決文(京城覆審法院 : 1919. 7. 12)
- 判決文(高等法院 : 1919. 9. 20)
- 刑事事件簿
- 身分帳指紋原紙(警察廳)
- 每日新報(1919. 5. 11)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國史編纂委員會, 1996) 제27권 3, 3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