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0권(2012년 발간)
서울 종로(鍾路) 보신각 앞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고, 파리평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는 문서를 배포하는 활동을 하였다.
1919년 3월 2일 김영진은 학생 50여 명을 규합하여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조선독립만세를 외쳤다. 그후 6월 20일경 남대문 부근의 자신의 집에서 이일선(李日善)을 만나 파리평화회의 대표들에게 조선의 독립을 청원하는 내용과 곽종석(郭鍾錫) 등 유림들의 파리장서(巴里長書) 내용이 담긴 문서를 교부받았다.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이성근(李性根) 등에게 이 문서를 배포하였다.
이 일로 체포된 김영진은 1919년 8월 15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19. 7. 26)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5집 267~268면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1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