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6권(2021년 발간)
1905년 5월 멕시코로 이주한 홍익삼은 1911년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에 가입하고, 1917년 메리다지방회 비시야경찰소 사찰로 활동했다.
1921년 쿠바로 재이주한 홍익삼은 1923년 1944년까지 대한인국민회 칼데라지방회에서 평의원장(1923), 실업부원 겸 주무원(1930), 수전위원(1930), 평의원(1934), 대의원(1935), 집행위원장(1941), 재정조사원(1943) 등을 역임헸다. 1937년에는 대한인국민회 제1차 전체 대표회의에 칼데라지방회 대표로 참석했고, 1943~1944년에는 대한인국민회 대의원회에서 칼데라지방회 대표를 맡았다.
홍익삼은 쿠바지역 한인들에게 일자리를 주선하거나 그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독립운동자금 모금에도 앞장섰다. 또한 칼데라지방회에서 개최한 3.1절 기념식과 순국선열 추도식에 여러 차례 참석했다. 1932년에는 이봉창(李奉昌) 추도회에서 연설을 했으며, 1937년 국치일(國恥日) 기념식에서는 국기(國旗)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홍익삼은 카르데나스에 설립된 한인 2세 교육기관 진성국어학교(進成國語學校)가 재정난으로 1928년 이후 운영을 중단하자 재개교(再開校)를 위해 매주 2원씩 납부할 것을 약속했다. 진성국어학교는 한인 2세 아동들에게 한글과 한국의 역사문화를 가르쳐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주력한 기관이었다.
정부는 2020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신한민보(1911. 7. 26, 1917. 8. 30, 1923. 4. 26, 1925. 9. 24, 1930. 1. 30, 2. 27, 5. 15, 1932. 4. 21, 11. 24, 1934. 11. 29, 1937. 1. 14, 10. 28, 1941. 1. 16, 1943. 1. 14, 1. 28, 1944. 9. 21)
- 미주국민회자료집(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2005) 제13권 82~84, 44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