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1900년 경기도(京畿道) 양주군(楊州郡) 하도면(下道面) 출신으로 부모와 함께 멕시코 유카탄으로 이민을 왔다. 이후 멕시코의 한인 독립운동 기관인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 메리다지방회에 가입하였다. 1917년에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안창호(安昌浩)를 위한 의연금 15원을 납부했다.
3.1운동의 열기가 고조된 1918년 1월과 1919년 1월에도 메리다지방회에 보조금을 지원했다. 1923년 10월 메리다지방회의 외교원으로 선출되었고 1928년 11월에 서기로 임명되었다. 1936년 11월 1일에 개최된 메리다지방회의 지방대회에서 집행위원 겸 교육부 상무위원에 선출되었다. 1939년 5월 1일 멕시코 한인사회가 개최한 순국선열 추도식에서 ‘제현의 추도를 의미 있게 하자’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1942년 1월부터 메리다지방회의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3.1절 기념식에서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처럼 1910년부터 해방되기까지 대한인국민회 메리다지방회에서 활동하면서 멕시코 한인사회와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1917년부터 1945년까지 의무금‧인구세‧3.1기념금 등을 여러 차례에 걸쳐 납부했다.
정부는 2022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미주국민회자료집(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2005) 제3권 377, 390면
- 미주국민회자료집(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2005) 제7권 376, 400, 521면
- 독립신문(獨立新聞)(1920. 5. 18)
- 신한민보(新韓民報)(1917. 11. 1, 1918. 8. 29, 1922. 11. 2, 1923. 11. 8, 11. 29, 1924. 10. 23, 1926. 11. 25, 1927. 1. 6, 9. 1, 12. 1, 1928. 8. 30, 11. 22, 1930. 1. 16, 4. 17, 1933. 9. 21, 1934. 10. 18, 1935. 3. 14, 9. 5, 1936. 9. 17, 12. 10, 12. 17, 1937. 2. 2, 9. 2, 1938. 2. 10, 1939. 5. 18, 1940. 3. 14, 6. 13, 9. 26, 11. 28, 12. 12, 1941. 5. 22, 5. 29, 1942. 1. 1, 1. 15, 2. 26, 3. 26, 7. 2, 7. 9, 1943. 1. 21, 6. 3, 6. 10, 1944. 1. 20, 1945. 1. 18, 3.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