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
1905년 5월 멕시코로 노동 이민을 와 4년간 에네켄농장에서 강제 노역하였다. 1917년경 메리다에서 푸론테라로 이주하였고, 1918년에는 대한인국민회 푸론테라지방회 재무로 선임되었다. 1919년에는 동 지방회 구제원으로 선임되어 6월까지 활동하였다.
1921년 초 푸론테라와 푸에르토 멕시코 지방 한인 67명과 함께 쿠바로 이주하여 마탄사스에 거주하였다. 1923년 쿠바 대한인국민회 마탄사스지방회 회원으로 활동하였고, 1925년에는 동 지방회 9인의 평의원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1927년과 1928년에는 동 지방회 구제원으로 마탄사스 한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헌신하였다. 1929년 7월경 하바나로 이주하여 상점을 개설하였고, 1937년에는 마탄사스에서 1,000여 리 떨어진 가마구에이에서 화원을 경영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 공보」와 『한민』 등을 보고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의연금을 전달하였다.
1938년 다시 하바나로 이주하여 1939년 하바나지방회 주최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연설하였다. 1940년에는 동 지방회 감찰위원이 되어 하바나와 그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대한인국민회의 의무 이행을 권유하였다. 1941년 동 지방회 집행위원 겸 총무로 회무 진행과 광복군 후원금 모집에 적극 노력하였다. 8월 중국항공연합회 주최로 강연·축하회가 개최되자, 하바나지방 대표로 참석하고 지방회 명의로 항공금을 기부하였다. 10월 동 지방회 주최로 마탄사스지방회와 연석회의를 열고 쿠바 한인의 안전 보장 방침을 협의하였다. 11월에는 동 지방회에서 모금한 독립금을 대한인국민회로 송금하였다. 1942년과 1943년에도 동 지방회 상무위원 겸 총무로 연임되어 활동하였다. 1942년 12월 쿠바의 대축심 선전 1주년 기념식에 한인부대로 참석하였다. 1943년 4월 쿠바 세 지방회가 통합하여 재큐한족단을 설립하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1945년에는 하바나지방회 재무로 활동하면서 재큐한족단의 유지 발전과 진행방침에 관해 논의하였다. 7월에는 재큐한족단 부재무로 선임되었다. 1918년부터 1941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였다.
정부는 2018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신한민보(新韓民報)(1917. 4. 12, 1918. 1. 3, 6. 27, 8. 22, 9. 19, 1919. 2. 6, 2. 20, 6. 24, 7. 26, 1920. 12. 2, 1923. 6. 7, 7. 12, 11. 22, 12. 6, 1924. 1. 24, 4. 3, 10. 23, 11. 24, 12. 25, 1925. 1. 1, 2. 19, 6. 4, 7. 2, 9. 10, 1926. 1. 7, 5. 17, 10. 21, 11. 18, 1927. 1. 13, 2. 17, 3. 24, 5. 19, 12. 29, 1928. 4. 12, 1929. 8. 15, 1937. 11. 4, 1938. 12. 15, 1939. 3. 30, 9. 14, 12. 21, 1940. 3. 14, 11. 14, 12. 12, 12. 26, 1941. 2. 20, 3. 27, 4. 3, 5. 8, 6. 26, 8. 14, 9. 4, 9. 11, 10. 9, 11. 20, 1942. 1. 1, 3. 26, 1943. 1. 28, 2. 11, 7. 8, 1944. 12. 7, 1945. 5. 17, 8. 23)
- 미주국민회자료집(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2005) 제3권 345면, 제5권 262, 493, 593면, 제9권 14~15면, 제13권 466, 506, 509, 659, 671면, 제17권 300, 389면
- 국외독립운동사적지 실태조사보고서(독립기념관, 2006) Ⅴ-멕시코·쿠바(속편) 461, 47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