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2권(1996년 발간)
경북 영덕(盈德) 사람이다. 이수악(李壽岳) 의진의 부장(副將)으로 경북 영해(寧海)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1894년 일제는 청일전쟁을 계기로 동학농민군을 탄압하면서 한국에 대한 침략을 노골화시켜 갔다. 그러나 러시아·독일·프랑스의 삼국개입으로 말미암아 국제정세가 변화하면서 친일세력이 약화되자, 이에 불안을 느낀 일제는 세력을 만회하기 위해 급기야 1895년 8월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어서 일제는 친일정권을 사주하여 단발령과 복제개혁을 강행하였다. 이러한 일제의 침략에 대해 당시의 민중들과 유생들은 분연히 궐기하여 의병을 일으켜 대항하였다. 이같은 시기에 경북 영덕 지방에서는 1896년 2월 집강소(執綱所)의 도집강(都執綱)이었던 이수악을 의병장으로 추대하여 의진을 구성하였다. 이 때 권진모는 백중술(白重述)과 함께 부장을 맡았고, 그밖에 남유용(南有鏞)은 구의장(舊義將), 박재명(朴載明)은 중군장, 권준모(權濬模)는 좌익장, 이현을(李鉉乙)은 우익장을 맡아 의병활동을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구국창의록(영덕군, 간행년도 미상) 304면
- 丙申정월이십이일 집강소파록
- 丙申이월십일일 등단시파록
- 국회도서관보(간행년도 미상) 제25권 6호 90면
- 송고세고(1991) 內 동애유고 18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