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1927년 경남 도평의원으로 있던 김기정(金淇正)이 “한국인은 교육이 불필요하며 한국어 통역을 철폐해야 한다”는 등의 매국적 언사를 했다.
이에 1927년 3월 경남 통영에서 박봉삼(朴奉杉) 등 10여 명이 친일파 김기정에 대한 시민징토대회(市民懲討大會)를 주최하여 시민들에게 그의 매국 발언을 고발하는 한편 김기정의 사퇴 및 추방운동을 전개하고 그의 집 앞에서 격렬한 시위를 전개하는 등 군중집회를 주도하였다. 이 때 박봉삼 등 10여 명이 일경에 체포되자, 이들의 석방을 위해 통영 시민들은 1927년 5월 13일 시민대회를 개최하였다. 수천 명의 군중이 참여한 가운데 격문이 살포되자 고무된 시위군중은 통영경찰서로 몰려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였다.
주순이는 일경에 체포되어 1927년 12월 7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소위 소요 등으로 징역 3월 집행유예 2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中外日報(1927. 6. 8)
- 朝鮮日報(1927. 11. 24·12. 24)
- 東亞日報(1927. 5. 31·12. 6·12. 9·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