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35년 강원도 춘천군 춘천고등보통학교 4학년에 재학 중 한국 민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일삼은 일본인 교사의 언동에 자극되어 동맹휴학에 참여했다. 『조선의 현재와 장래』 등의 서적을 탐독하며 민족주의와 항일사상을 키워갔다.
1937년 3월 학교를 졸업했다. 춘천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인 남궁태(南宮珆) 등이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비밀결사 상록회(常綠會)를 조직했다. 이들은 독립운동의 투사를 양성하고자 상록회 내의 서적부(書籍部)를 확대 개편하여 독서회(讀書會)를 조직하기로 협의하였다.
조흥환은 1937년 4월 독서회 결성협의회에 참석하고 조국독립의 투사 양성을 목적으로 한 독서회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발각되어 체포되고 말았다. 1939년 12월 27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징역 2년 6월을 받았다. 1941년 4월 2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가출옥했다. 1944년 여운형(呂運亨)이 주도한 건국동맹(建國同盟)에 참여했다. 초등학교 교원들을 중심으로 한 지도별동대(指導別動隊)에 몸담았다.
정부는 2019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경성지방법원:1939. 12. 27)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제12권 1434~1443면
- 사진:국사편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