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28년 6월 광주공립고등보통학교(光州公立高等普通學校) 동급생인 이경채(李景采)가 항일 선언서를 작성하여 경찰관파출소 게시판 등에 붙이고 전라남도의 각 중등학교, 경찰서 등에 우송했다. 이로 인해 이경채는 6월 8일 체포되었다. 학교에서는 형이 확정되지 않은 6월 19일 이경채를 퇴학시켰다.
학생 대표들이 학교측에 이경채의 퇴학사유 해명을 요구하자 학교에서는 학생 대표들에게 즉시 근신 처분을 내렸다. 6월 26일 학생들은 학교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동맹휴학에 돌입하였다. 학생들은 동맹휴학을 민족해방운동으로 인식하고 일본의 식민지노예교육의 철폐를 요구하며 결사 투쟁의 각오로 나섰다.
허창두는 5학년 학생들을 대표하여 동맹휴학을 주도하였다. 학교에서는 이튿날 그를 포함한 주도학생 27명을 퇴학처분 시켰다.
허창두 등 학생들은 동맹휴학 지도본부를 결성하고 참모부, 통신부, 외교부, 회계부를 설치하여 조직적 투쟁을 전개했다. 학생들은 9월까지 동맹휴학 지도본부를 중심으로 식민지교육 철폐 요구와 동맹휴학을 이어갔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동아일보(東亞日報)(1928. 6. 30)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제9권 5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