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8권(2023년 발간)
1924년 10월 전라남도 무안군(務安郡) 도초면(都草面)의 소작인들은 소작조건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도초면소작인회(都草面小作人會)를 조직하였다. 소작인회는 일본인 지주 등에게 소작료 인하를 요구하였으나 거부당했다. 1925년 10월 보리농사 소작료 징수를 위해 일본인 지주 등은 법원에서 소작료 차압 명령을 받아냈다.
이를 가지고 10월 7일 법원 집달리(執達吏)가 차압을 강제하자 천여 명의 소작인들이 몰려가 이를 저지하였다. 이에 10일 밤 목포경찰서 경찰 100여 명이 섬에 도착하여 김용택 등 소작쟁의 지도자를 경비선에 감금하였다. 이에 500여 명의 소작인들은 지도자의 석방을 요구하며 경찰에 저항하였다. 고형빈은 이러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체포되었다. 1926년 5월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요’로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예심종결결정서(豫審終結決定書)(광주지방법원 : 1926. 3. 19)
- 판결문(判決文)(광주지방법원 : 1926. 5. 10)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동아일보(東亞日報)(1925. 10. 14)
- 일제식민지사 재조명-도초도 소작쟁의(김양오, 1987) 198, 19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