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22권(2016년 발간)
1940년 전북 정읍군(井邑郡)에서 보천교(普天敎)ㆍ시천교(侍天敎)ㆍ증산교(甑山敎)를 합일(合一)하는 비밀결사 조선건국단(朝鮮建國團) 결성에 참여하여 평북 책임자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하였다.
1938년 음력 11월경부터 1940년 3월까지 황하룡(黃河龍) 등과 함께 전국을 돌며 시천교인을 모집하였다. 그 결과 1940년 5월 10일(음력 4월 4일) 정읍에서 이정현을 포함한 각 도 대표 14명이 모여 조선건국단을 조직하였다. 그 자리에서 김언수(金彦洙)는 자신이 창시한 "신종교는 최수운(崔水雲)을 교조(敎祖)로 하는 시천교와 강증산(姜甑山)을 교조로 하는 증산교 두 교의(敎義)에 따라 유ㆍ불ㆍ선(儒ㆍ佛ㆍ仙)의 3교를 통합한 것으로, 신도 1만 2,000명에 대하여 신통력을 가지는 도통군자(道通君子)가 되기 위해 수양을 시킨다"라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결성 당일 참석자 14명을 각각 6임(任)과 8봉(奉)에 임명했다. 이들은 각 도에서 1,200명씩 모집하여 총 12,000명의 동지를 모집하기로 하고 자금을 모았다.
이정현은 평안북도를 담당하여, 1940년 5월부터 11월에 걸쳐 동지와 자금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었다. 1942년 2월 17일 청진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44년 2월 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執行原簿
- 刑事第1審訴訟記錄
- 判決文(京城地方法院 : 1942. 9. 2)
- 判決文(全州地方法院 : 1943. 10. 30)
- 韓民族獨立運動史資料集(國史編纂委員會, 1993) 별집 제6권 487면
- 종교계의 항일운동(김승태, 한국독립운동사사전-총론편 하, 1996)
- 사진:국사편찬위원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