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30년 7월 경상남도 진주의 진주공립농업학교 1학년 학생들은 민족의 현실을 탐구하자는 목적으로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단원간의 독립의지를 다지고 있었다. 이들은 이듬해 2월 17일 진주공립농업학교의 동맹휴학을 주도하다가 단원이 퇴학처분을 받는 등 희생자를 내었다.
학생들은 1931년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다시 TK단(團)이란 비밀결사를 조직하였다. 당시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구연욱은 이덕기(李德器) 등과 함께 조직 결성을 주도했다. 단원들은 각자 회비 30전씩을 모아 기관지로 『반역(反逆)』이란 잡지를 제작했다. 이들은 잡지를 서로 돌어가며 읽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사회과학을 연구했다.
일본 경찰이 진주공립농업학교 학생의 방을 가택수색하는 과정에서 『반역(反逆)』2호가 발각됨으로써 조직이 노출되었다. 1931년 11월 9일 그는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1931년 12월 26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이른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신분장지문원지(身分帳指紋原紙)
- 동아일보(東亞日報)(1931. 11. 15, 12. 3, 12. 1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