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9권(2011년 발간)
양만우는 경남 양산 출신으로 1920년 불교청년회(佛敎靑年會)에 가입하였다. 김상호(金尙昊) 등과 함께 1922년 3월 친일승려로 알려진 수원 용주사(龍珠寺) 주지 강대련(姜大蓮)을 서울에 있는 강대련의 사무실에서 연행하여 '불교계 대악마 강대련 명고축출(鳴鼓逐出)'이라고 쓴 깃발을 들고, 북을 두드리며 거리를 행진하는 등 강대련을 교단에서 쫓아내는 '명고축출' 사건을 주동하였다. 양만우는 이 사건으로 불법체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징역 4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았다.
명고축출이란 백견화상청규법(百犬和尙淸規法) 중에 규정된 것으로 승복을 벗겨 속복으로 갈아입힌 뒤 등에다 북을 지우게 하고 사중(寺中)의 승려들이 산문 밖까지 북을 두드리면서 쫓아내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京城覆審法院:1922. 8. 7)
- 判決文(京城地方法院:1922. 5. 16)
- 東亞日報(1922. 3. 27)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제9권 5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