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전라남도 광주군의 광주고등보통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37년 8월경 광주군 효지면(孝池面) 봉선리(鳳仙里) 기독교 교회에 부설된 주일학교의 교사로 활동하였다.
박중학은 차남진(車南珍)·원대성(元大成) 등과 함께 이 주일학교에 야학을 개설하고 아동 30여 명에게 매일 밤 보통학과와 성경 등을 교습하였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일제가 이른바 ‘내선일체(內鮮一體)’를 말하지만 이는 거짓이며 실제로는 조선인과 일본인의 차별대우가 심하다는 사실을 폭로하였다. 또한 조선인에 대한 교육 보급을 등한시하는 등 교육에도 큰 차별과 압박이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 민족주의 사상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차남진 등과 중일전쟁의 전황을 논의하면서 일제의 승전 발표가 허위 보도이며, 장차 일제가 패망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민족의식을 함양하였다.
이와 같은 활동 중 1938년 2월 5일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였다. 이후의 경과는 객관적인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정부는 2021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동아일보(東亞日報)(1938. 3. 3)
- 사상(思想)에 관한 정보(情報)(8)
- 사상(思想)에 관한 정보(情報)(10)
- 치안정황(治安情況)(경기도, 1938. 9)
-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 전도자(한석희, 이이누마 지로, 1990) 118, 1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