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26년 당시 제주공립농업학교의 일본인 교사들은 우리 민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한국 학생들의 원성은 날로 높아갔다. 특히 교장 업무를 맡고 있던 일인 교사 야나기다(柳田)는 교사의 자질이 형편없이 부족한 인물이었다. 심지어 그는 늘상 “조선인은 야만인”이라며 한국 민족을 비하, 모욕하고 학생들에게 노예정신을 주입하여 무조건 굴종을 강요했다.
1926년 6월 25일 양유생 등 학생들은 야나기다 교사 배척 등 15개 항의 요구조건을 담은 진정서를 만들었다. 이를 도당국과 학교당국에 제출하고 동맹휴학에 들어갔다. 동맹휴학은 전 학교로 퍼져갔다.
학교 당국자들은 일본인 교사를 옹호하며, 한국인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지어 학교는 7월 13일 양유생 비롯한 동맹휴학 주도 학생들을 퇴학처분 시켰다. 7월 말 동맹휴학이 장기화되었다. 경찰이 개입하고 교섭위원들의 조정으로 해당 일본인 교사가 사과함으로써 동맹휴학은 종료되었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동아일보(東亞日報)(1926. 7. 1, 7. 18, 7. 25, 1995. 6. 20)
-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1977) 제13권 984~98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