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7권(2009년 발간)
1945년 징병으로 일본군에 동원되었으나, 일제 침략전쟁을 비판하며 훈련장을 이탈했다.
1931년 만주침공 이후 일제는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고자 한국인 병력동원을 획책하였다. 일제는 소위 육군특별지원병, 학도지원병을 비롯하여 징병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을 침략전선에 동원하였다.
박기현은 1945년 2월경 일본군에 의한 징집훈련을 받던 중, 이러한 일제의 병력동원을 비판하며 주민들을 선동, 훈련장을 이탈하여 이에 동조하는 11명과 인근 산으로 피신하였다. 이후 그는 일경에 붙잡혀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8·15 광복과 함께 석방되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7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刑事事件簿(朝鮮總督府裁判所, 1945)
- 在所者人名簿(大邱刑務所, 1945)
- 受刑人名簿(大邱地方檢察廳,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