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8권(2010년 발간)
박정수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노동운동에 종사하다가 일본 전국노동조합협의회(全協)에 가입하여 명고옥(名古屋) 합동노동조합(合同勞動組合)에 참여하였다. 그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노동운동을 하다가 1937년 7월 14일 박경준(朴景準), 김두영(金斗榮), 이봉우(李鳳佑), 함지용(咸地用), 김병수(金秉壽), 이양호(李良浩) 등과 일제에 검거되어 그해 10월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항일운동을 하였다.
그후 박정수는 합동노동조합 소속의 공사장에서 노동운동을 하였다. 그는 일제의 전시체제하에서 항일운동은 개인에 대한 인적 계발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보고, 1941년 12월 이후 한인 노동자들에게 『문명은 어디로 가는가』, 『소련의 지식』 등을 대여하여 읽게 하였다. 그리고 그는 한인 노동자들에게 전협의 노동조합가인 ‘노동조합의 기치 아래’ 등을 가르치는 선전활동을 하였다. 일제는 태평양전쟁을 일으키면서 일본 국내에서 반일운동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를 벌였다. 박정수는 1942년 5월 일제경찰에 검거되어 그해 10월 30일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검사국에 송치되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까지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8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特高月報 1942年 11月分, 54~55면·1942年 8~12月, 54~55면
- 독립운동사자료집(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별집 제3집 536면, 74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