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6권(2006년 발간)
1927년 전북 옥구(沃溝, 현재 군산)에서 소작쟁의투쟁에 가담·활동하였다. 장태성(張台成)·김행규(金幸奎) 등 옥구농민조합(沃溝農民組合) 서수지부(瑞穗支部) 간부들은 1927년 추수기를 맞아 전북 일대에 많은 토지를 가지고 있던 이엽사농장(二葉社農場)의 도조가 7할 이상에 달해 소작인들의 생계에 직접적 타격이 되자 농장 측에 소작료율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하였다. 이에 이 농장의 소작인들이 단합하여 도조불납(賭租不納) 통지를 농장 측에 발송하기에 이르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옥구군 서수면(瑞穗面) 경찰주재소에서는 11월 25일 그 중심인물인 장태성을 체포하여 군산경찰서로 이송하기 위해 임피경찰출장소에 대기하였다. 이때 수백명의 소작인들이 출장소로 몰려가 장태성을 구출하고, 다시 조합간부 박상호(朴相浩)가 구금되어 있는 서수경찰관주재소를 습격하기에 이르렀다.
위의 옥구소작쟁의 사건 직후 출동한 군산경찰서 소속 경찰들에 의해 80여 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체포된 그는 1928년 2월 29일 군산지방법원에서 신문관(申文官)·한기석(韓箕錫) 등과 함께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4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東亞日報(1927. 11. 29∼30, 1928. 2. 2·3. 1∼2)
- 朝鮮日報(1927. 12. 10)
- 判決文(大邱覆審法院, 1928. 9. 29)
- 沃溝農民의 항일투쟁사(김양규,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