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5권(2020년 발간)
1942년 전라남도 여수공립수산학교 4학년에 재학 중 김민석(金玟錫)과 오영섭(吳永燮) 등 완도 출신 학생들과 독서회(讀書會)를 조직하고 민족정신을 함양했다.
당시 여수수산학교의 일본인 교사들은 한국 민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들은 한국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다. 1942년 11월 그는 선배 학생들과 함께 교사들을 상대로 “민족차별적 언행을 시정하고 모국어를 쓸 수 있게 할 것”, “민족차별적 발언을 일삼는 일본인 교사를 추방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학교측에서 이를 거부하면 징병거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공언하였다.
지익표는 학교측의 기만책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른바 ‘치안유지법(治安維持法)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1942년 12월 21일 광주검사국에 송치되었다. 1943년 1월 13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2019년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참고문헌>
- 학적부(學籍簿)(여수공립수산대학)
- 개교70년사, 1917~1987(여수수산대학 개교70년사편찬위원회, 1987) 182~18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