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공훈록 15권(2003년 발간)
전북 진안(鎭安) 사람이다.
1938년 4월부터 정읍(井邑)을 활동무대로 조직된 비밀결사 신인동맹(神人同盟)에 가담하여, 종교적 결합을 바탕으로 일제의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데 힘을 쏟았다. 신인동맹은 보천교도(普天敎徒)들이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조직한 비밀결사로, 이들은 일제패망을 기원하는 한편 국권회복에 앞장서기를 결의하고 대원 50여 명으로 조(組)를 편성하여 경찰서 습격 등을 계획하였다. 신인동맹은 일제경찰관서의 습격 등을 계획하다가 1940년 12월 15일 일제에 발각되어 모든 계획들이 무산되었다.
양인문은 일찍이 보천교를 신봉하고 있던 차에 1939년 8월 신인동맹의 모임에 참석하였고 1940년 6월 조선 독립 후 '평안도 책임자 무관'으로 임명하겠다는 말을 듣고 신인동맹에 가입하였다. 그는 신인동맹에 가입한 후 동지모집, 자금모집, 조직확대 등을 위하여 활동하다 붙잡혀 1942년 4월 기소되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전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질병으로 가석방되었으나 순국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判決文(全州地方法院, 1943. 10. 15)
- 思想彙報(續刊, 1943年) 10面
- 井邑抗日運動史(井邑文化院, 1994) 187∼189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