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록정보: 독립유공자 공훈록 27권(2022년 발간)
평소 일제의 수탈로 인해 우리 민족이 비참한 곤경에 빠져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항일의식을 품고 있었다. 1932년 2월 28일 충청남도 공주군(公州郡) 공주공립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 학우 유석준(兪錫濬)의 방에서 논산학우회(論山學友會) 소유의 등사판을 이용하여 항일격문 10여 매를 제작하였다. 격문은 「사(死)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생명을 희생하더라도 2천 3백만 대중을 구하자. 이 부패한 조선을 구하자. 노농대중운동을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격문을 영명여학교(永明女學校) 기숙사 입구 도로에 살포하였다.
같은 해 3월 2일 다시 “올 봄 졸업생 제군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조선독립에 힘을 다하라. 형무소는 자유와 승리를 얻은 자들의 수문이다”라는 내용의 문서 10여 매를 제작하였다. 이를 3월 4일 공주공립보통학교(公州公立普通學校) 기숙사 식당의 흑판에 게시하여 항일의식을 고취하였다.
이로 인해 체포되어 1932년 4월 30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 ‘출판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21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 판결문(判決文)(공주지방법원:1932. 4. 30)
- 수형인명부(受刑人名簿)
- 형사사건부(刑事事件簿)
- 동아일보(東亞日報)(1932. 3. 14, 3. 21, 4. 4, 4. 10, 4. 19, 4. 25, 4. 30, 5. 2)
- 중앙일보(中央日報)(1932. 3. 14, 3. 18, 3. 21, 4. 3, 4. 11, 4. 18, 4. 30)
- 매일신보(每日申報)(1932. 4. 19)
- 독립운동사(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7) 제9권 691면
- 공주고 60년사(공주고등학교, 1982) 104~106면
- 충남교육사(충청남도교육위원회, 1982) 288면